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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7월 대표팀 프로그램 디렉터 겸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4년간 계약한 백 감독은 임기 동안 한국 아이스하키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백 감독은 전술과 팀 관리 등 선진 아이스하키 시스템을 한국에 이식했다. 특히 남자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완벽한 팀 장악력을 바탕으로 조직력과 결속력을 극대화하고 선수들에게 철저한 동기 부여를 해나가며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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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돌풍'의 백미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년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대회였다. 당초 잔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남자 대표팀은 4승(연장 1승 포함) 1패로 2위를 차지하며 2018년 IIHF월드챔피언 승격의 위업을 이룩했다. 이른바 '키예프의 기적'이다.남자 대표팀은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서도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체코와 박빙의 승부(1대2 패)를 펼치고 8강 진출 플레이오프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선전(2대5 패)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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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는 내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며 한국과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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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