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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승락의 기록은 1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하며 2안타(1볼넷) 1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31개. 최고 구속은 직구(10개)가 147㎞, 커터(21개)는 143㎞를 기록했다. 두 구종 모두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속도다. 하지만 초구 스트라이크 비중은 66%에 그쳤다. 손승락은 스트라이존 바깥으로 구석구석 공을 뿌렸지만 타자를 유인하지 못했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가던 예전의 모습과는 달랐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2군에서 재정비를 거쳤지만 여전히 2연속 블론의 트라우마를 벗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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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은 손승락을 향한 신뢰를 재확인 했다. 그는 "손승락이 아무래도 부담을 완벽하게 떨쳐내진 못한 것 같다"면서도 "여전히 우리 팀 마무리는 손승락"이라고 강조했다. 4차례(2010년, 2013~2014년, 2017년) 구원왕에 오른 베테랑이자 지난 2007년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구대성 이후 두 번째 9년 연속 10세이브 달성을 바라보는 그만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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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