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이 추격의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지환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6으로 뒤진 2회초 우중간 3점포를 쏘아올렸다. 1사 2,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NC 선발 이재학의 122㎞짜리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오지환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4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전 이후 54일 만이다. 시즌 5호 홈런. 또한 오지환은 지난 11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오지환에게 홈런을 맞은 이재학은 결국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1⅓이닝 3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점).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