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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우는 함대표(김영호)를 이용해 자동차 회사 대표에게서 함대표를 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얻었다. 그 증거를 바탕으로 고연우는 함대표가 결함을 이미 알고도 최강석(장동건)에게 사건을 맡긴 것과 문서를 날조해 사내 문서보관실에 넣어 두었던 것을 모두 고발했다. 강하연(진희경)은 함대표에게 대표직 해임을 통보했다. 그러나 함대표는 멈추지 않았다. 강&함의 재무 현황자료를 김&조에 넘겨 합병 제안을 하도록 만드는 한편, 전사원에게 고연우가 가짜 변호사라는 걸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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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형식은 흔들림 없이 섬세한 연기로 집중력 있게 고연우의 감정선을 그려나갔다. 함대표에게 맞서는 카리스마부터 정체가 들통난 순간 흔들리는 눈빛과 표정, 그리고 폭발한 최강석을 막기 위한 절실한 외침까지.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로 고연우의 감정선을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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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씩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간 박형식의 진가는 '슈츠'의 고연우를 통해 빛을 발했다. 그는 치기어린 초짜 변호사에서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올렸다. 덕분에 고연우는 실존 인물처럼 생생하게 살아 숨쉴 수 있었고 시청자도 박형식이 고연우이고, 고연우가 박형식인 듯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들의 성장사를 함께 지켜본 시청자는 고연우와 박형식의 꽃길을 응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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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