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역배우 출신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하우스)는 14일 이민호와의 전속게약 소식과 함께 그가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름은 이태리다. 클 태(泰)자에 이로울 리(利)자를 써서 '큰 이로움'. 즉 '크게 이롭게 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가 활동명을 변경한데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동명이인인 1987년 생 배우 이민호와의 비교 때문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실제로 이민호는 '해를 품은 달' 출연 이후 진행된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이민호의 팬들이 안티로 돌아서 개명 요청을 하고 있어 이름을 바꿀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스타하우스 측은 "이민호의 부모님께서 이태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셔서 활동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민호 또한 소속사를 통해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줬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해왔던 부분이다. 이태리라는 부모님이 정해주신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스타하우스와 함께하게 됐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또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배우 '이 태리(李泰利)' 입니다. 모두들 놀라셨죠? 저 역시 아직은 낯설고 어색한 이름입니다. 1998년에 연기를 시작해서 어느덧 벌써 올해로 20년이 되었는데, 새로운 활동명과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였고, 저 역시 새로운 시작을 바라는 마음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어색하시겠지만, 앞으로 이태리라는 이름으로 보다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지 이름뿐만이 아닌 배우로서 항상 새롭고 신선한 모습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도 전했다.
이민호는 1998년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 역을 맡아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 똘망똘망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야망의 전설' '장희빈' '마법전사 미르가온' '거침없이 하이킥'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대풍수'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장대운 감독의 컬링 소재 드라마 '못말리는 컬링부' 촬영을 마쳤고 중국영화 '미스터리 파이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더 버터 스윗'도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개봉할 예정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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