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영권이 스웨덴전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영권은 1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축구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한국의 수비를 책임지는 선수 중 한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영권은 "러시아와 사우디의 경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까지 99% 완성단계에 있다. 준비한 대로라면 실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5일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1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차례 더 훈련을 한다. 그리고 오후 첫 경기가 펼쳐지는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도착한다. 18일 스웨덴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김영권과의 일문일답
-러시아-사우디전 소감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월드컵 시작을 느꼈다. 러시아와 사우디전을 보면서, 큰 스코어차이가 났다. 첫번째 득점이나 실점이 가장 중요하다. 사우디같은 첫번째 실점 후에 멘털적으로 무너졌다. 많은 골들을 실점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웠다. 스웨덴전에서 그런 부분이 나지 않게끔하겠다.
-4년전의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나
일대일 헤딩 능력이 강하다. 매 경기를 보고 스웨덴 경기를 봐왔다. 분석해봤다. 경쟁력이 강하고 큰 선수들이 허접도 좋다. 세컨드볼이 가장 중요하다. 세컨드볼을 따지 못하면 위험한 상황이 많이 나온다. 세컨드볼을 따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하고 있다.
알제리전에서는 허무하게 졌다. 그거는 좋은 경험이 됐다. 4년전에 나갔던 선수들이 있다. 그 아픔을 잊지 못하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안 나올려고 하고 있다. 멘털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사우디 대패 이후 아시아 축구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팀들이 전력적으로 약한 것은 사실이다. 전력이 약하다고 이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사우디가 큰 점수차로 졌지만 그걸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아시아팀이 계속 지면 유럽이 계속 무시할 것이다. 그러면 아시아축구가 계속 떨어질 수 있다. 아시아에서 한국은 강팀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줘야 한다.
-수비에 대한 걱정이 많다.
수비에 대한 걱정이 계속 따라다니고 있다. 당연히 한국 축구 수비수로서 걱정을 하고 공부를 했다. 상대 공격을 잘 막을 것에 대해 고민을 했다. 초점은 스웨덴전이다. 그 준비는 오늘까지 99% 완성단계에 있다. 준비한 대로라면 실점을 안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 오기 전 어떻게 쉬면서 준비했나.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기사를 보는게 힘들더라. 포털 태그에 스포츠를 없애보기도 했다. 가족의 힘이 컸다.
-장현수의 장점은
현수와 서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봤다. 중앙 수비를 맞추면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수비할 때 전술적인 움직임 등에 대해 하나하나 많이 맞더라. 다행이었다. 파트너와 맞는게 좋다. 현수의 장점은 리딩이다. 포백이나 스리백 라인의 리딩 타이밍을 잘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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