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통산 300승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구단 역대 사령탑 중 최소 경기 300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도 있다.
두산은 14일 잠실 KT 위즈전까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그사이 승수를 빠르게 쌓아, 올 시즌 65경기에서 45승20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의 300승까지 이제 1승만 남겨뒀다. 2015시즌부터 두산의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은 첫 시즌 144경기에서 79승65패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수인 93승1무50패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41경기에서 82승3무56패의 성적을 냈다. 작년 KBO리그의 팀별 공식 경기수는 144경기였지만, 김태형 감독이 게실염으로 3경기에서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공식적인 계산은 141경기가 된다. 그리고 올 시즌 45승을 더하면 통산 299승이다. 494경기에서 299승을 거둔 김태형 감독은 통산 승률도 0.605에 달한다.
또 이 페이스대로라면 구단 역대 사령탑 중 최소 경기 300승 돌파가 유력하다. 종전 두산의 최소 경기 300승 기록은 김경문 전 감독이 가지고 있다. 2004~2011시즌 6월까지 두산에 몸 담았던 김경문 감독은 554경기만에 300승을 달성했다.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김태형 감독의 구단 최소 경기 300승 타이틀 수확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KBO리그 전체 최소 경기 기록은 류중일 현 LG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 세운 493경기다.
두산은 15일부터 대전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3연전 중 300승 달성도 유력해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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