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편 김영호(가명, 38세)씨와 아내 이지영(가명, 37세)씨. 최근 일곱 살이 된 딸 예린(가명, 7세)이에게 성교육을 시작한 아내 때문에 남편 영호 씨는 속이 뒤집힌다.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는 경비 아저씨에게 '허락을 받고 만지라'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딸. 똑 부러지는 모습에 안심이 되면서도 최근 성인 남성을 모두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는 듯한 모습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Advertisement
이 문제로 이웃끼리 민사소송까지 하게 되자 폭발해버리고 만 영호씨. 아직 일곱 살 밖에 안 된 딸에게 이런 성교육 방식이 왜 필요한 건지, 영호씨는 아내를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아내 지영 씨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자주 성범죄 뉴스를 접하며 지영 씨는 하나밖에 없는 딸이 걱정되었던 것.
Advertisement
부부의 사연을 지켜본 MC 박은영은 "약간 어머니가 앞서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면서 "친언니가 조카를 세 명 낳았다. 큰애가 일곱 살이고 둘째가 다섯 살이다. 아이가 만 5세가 되니까 자기 몸의 변화를 알아차리더라. 남자 아이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를 부르며 질문을 한다더라.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유네스코에서 (성교육 시기를)왜 만 5세로 지정했는지 알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Advertisement
김경일은 "아이들 질문에 내가 대답하기가 어려워졌다면 넘기는 게 아니라 그 고민을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