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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차문숙은 소주병 테러를 가한 사형수의 아버지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한편의 영화 같은 감동씬을 연출했다. 차문숙은 테러범 앞에서 "제 선고는 타당하지만, 사형선고 받은 자식 앞에서 이성 잃을 수밖에 없는 부모님의 마음 헤아린다"며 "부모의 마음까지 법으로 다스려야 할까요?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지켜보던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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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문숙은 안오주(최민수)를 향한 토사구팽도 착착 진행시켰다. 건설교통부를 움직여 골든시티 사업을 보류시킨 것. 분노한 안오주는 "한입에 털어넣었으니 입 씻겠다 이거냐"며 차문숙의 사무실로 난입했다. 차문숙은 "모든 것을 기성에 바친다는 것도 공약 아니냐"고 맞받았고, 고인두는 안오주의 뺨을 때리며 "내통이 뭐냐, 소통이지"라고 비웃었다. 안오주는 "내 꼴리는대로 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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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이(서예지)는 노현주(백주희)와 점심을 함께 하던 중 새우가 든 음식을 먹고 알러지를 일으켰다. 노현주는 "새우 알러지 있죠?"라며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숨을 돌린 하재이는 노현주가 자신의 이름을 '마마'로 자칭한 이유를 깨달았다. 하재이는 노현주에게 전화를 걸어 "내게 새우 알러지 있는 거 아무도 모른다. 엄마만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문숙은 "여기서 너희 엄말 찾으면 어떡해? 너희 엄만 18년전에 사라졌잖아"라며 "가족은 참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너나 네 엄마처럼 말이야. 그래서 내가 더이상 가족을 만들지 않는거야. 평생 ?燦爭 수 없는 약점"이라고 비웃으며 하재이를 내쫓았다. 하재이는 봉상필에게 "복수에 우리 엄마 이용했냐, 이제 못믿겠다"며 돌아섰다.
봉상필은 자신에게 수첩을 보낸 사람이 차문숙임을 깨달았다. 변호사 합격부터 기성에 사무실을 열고 차문숙을 향해 복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수족들을 잘라낸 게 오히려 도와준 꼴이 된 것. 봉상필은 분노에 몸을 떨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