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캡틴 수비수 콜라로프가 코스타리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년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서 콜라로프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세르비아는 E조에서 승점 3점을 먼저 챙겼다.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을, 세르비아는 4-2-3-1을 내세웠다. 콜라로프는 포백 라인의 측면을 맡아 오버래핑과 전담 키커로 힘을 보탰다.
전반이 시작되자 코스타리카가 사실상 5백을 쓰는 수비 중심 전형을 들고 나오면서 예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은 없었다. 경기 초반 한 차례씩, 위협도 낮은 공격을 주고 받은 두팀은 서로 라인을 끌어올리지 않으며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세르비아가 신중하게 '돌격 앞으로'를 시도했고 코스타리카는 수비벽을 더 견고하게 구축했다. 12분 미트로비치의 슈팅이 수비맞고 굴절돼 골키퍼 정면에 안긴 것을 시작으로 세르비아가 본격적인 공세에 들어갔다. 이후 30분이 지날 때까지 세르비아의 하프타임을 방불케 했다. 코스타리카는 간혹 역습을 시도했지만 세르비아를 강하게 위협하지는 못했다. 그나마 빛을 발한 이는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였다. 4년 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던 나바스는 세계적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을 차지했던 옛명성을 과시했다. 15분 이바노비치의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를 중간 차단해 위기를 넘겼고, 43분 밀린코비치-사비치의 그림같은 오른발 시저스킥을 막아냈다. 반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7분에도 수비라인 뒷공간으로 투입된 얼리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는 바람에 땅을 치기도 했다.
후반 들어 기선잡기에 실패해 약이 오른 세르비아의 공세 수위가 높아졌다. 후반 5분 만에 미트로비치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황금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명문 골키퍼 나바스가 또 번쩍였다. 나바스는 서둘러 전진하지 않고 미트로비치의 움직임을 끝까지 간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슈퍼세이브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천하의 나바스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실점 장면이 나왔다. 일격을 가한 이는 콜라로프였다. 11분 아크 오른쪽 20여m 지점에서 세르비아의 프리킥 기회. 키커로 나선 베테랑 주장 콜라로프는 왼발 감아차기로 그림같이 골문 오른쪽 윗구석을 적중했다. 나바스가 몸을 날렸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방향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스페인전(3대3 무)에서 선보였던 환상의 프리킥 골과 흡사했다.
세르비아는 콜라로프의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낸 덕분에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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