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8년 동안 무슨 일?"
'런닝맨'에 8년만에 재출연한 손담비의 맹활약에 멤버들도 놀랐다.
17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백제 문화의 보고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그들을 믿지 마세요 도적들 레이스'가 진행됐다. 게스트로 손담비, 배우 서은수, 개그우먼 이국주,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해 멤버들과 커플 미션을 펼쳤다.
특히 손담비는 등장부터 화제였다. 대기실에서 무표정이다가 카메라 앞으로 나오면서 환한 미소를 지은 손담비는 영화로 호흡한 이광수와의 러브라인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광수는 손담비와 남다른 친분을 보였고 "연달아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혹시 러브라인으로 나오냐"고 물었고 손담비는 "그냥 지나치는 사람으로 나온다"고 일축했다. 또 유재석이 손담비에게 "이광수와 러브라인 어떤가"라고 묻자 오랜 연륜을 앞세워 "얄짤 없다"는 말로 처음부터 웃음을 안겼다.
손담비는 대결에 앞서 "담비 누나"라는 이광수의 말에 "담배 누나라고 했냐"고 되물었다. 유재석이 "발음 잘 하셔야 한다. 학창시절 별명이냐"라고 하자 "아 술담배요?"라고 되받아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드센 사람"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8년 동안 손담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당황할 정도.
이후 손담비는 랜덤 댄스 경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미쳤어'에 리즈 시절과 다름없는 섹시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손담비는 절제된 의자 댄스로 마치 10년 전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듯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손담비는 연잎 밥상을 받은 지석진에게 김으로 코에 점을 만들어 붙여 "오빠"라고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한 증거로 양말에 빵꾸가 나는 상황에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파트너 하하는 "8년새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가 그녀의 강력한 등스매싱을 맞았다. 섹시가수 손담비가 8년만에 걸크러쉬 센 언니로 돌아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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