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종국 하하 양세찬이 놀이터의 초통령으로 부상했다.
17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새로 이사한 김종국 집을 찾은 하하 양세찬의 유치한 남자들의 수다가 전파됐다.
하하는 먼저 김종국을 위해 한정판 운동화를 사왔다며 선물했다. 김종국이 고급 운동화 상자를 풀자 상자 안에는 키친타올이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하하의 이간질에 위기에 빠졌다. 김종국은 "양세찬을 예뻐해서 '런닝맨'에 내가 추천도 했는데 인터뷰에서 딴 소리만 했더라"라고 언급했고, 하하는 인터넷에서 문제의 인터뷰를 찾았다. 당시 양세찬이 '런닝맨' 작가를 통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재석 하하 형이 도와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한 뒤 김종국에 대해서는 "축구경기때 날 불렀는데 이틀 동안 앓았다"고 말한 것.
이에 하하는 '런닝맨' 작가에게 전화해 해당 멘트를 직접 확인했고, 작가는 "축구하고 이틀동안 앓으면서 계속 욕했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김종국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양세찬은 '김종국 장점 10개'를 힘겹게 말한 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평균 나이 38세에 달하는 세 남자들의 치졸한 말다툼을 지켜보던 김수미는 "쟤들은 중2 수준 밖에 안된다"고 일갈해 웃음을 유발했다.
개구쟁이 세 남자는 급기야 공룡 옷을 입고 변신했다. 양세찬이 하하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한 공룡옷을 셋이 있고 동영상을 찍은 것.
동생들이 공룡옷을 입고 등장하자 웃음을 터뜨린 김종국은 마지막으로 티라노 사우르스 옷을 입고 합세했다. 세 사람은 패러디할 공룡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놀이터로 외출했다. 집 현관문과 엘리베이터에 공룡 꼬리가 끼는 우여곡절 끝에 놀이터에 도착했다. 난데없는 공룡 출연에 아이들이 몰려들어 핸드폰 카메라로 놀라운 광경을 담았고, 인기 폭발의 비주얼을 과시했다.
티라노 사우르스 렉스 노래에 맞춰 세 공룡은 앙증맞은 율동을 끝마쳤다. 상남자 김종국은 "내가 드림이(하하 아들) 소울이니까 이거 한다"며 "나도 나중에 아이 낳으면 이렇게 꼭 찍어달라"고 강조해 결혼도 전에 다정한 예비 아빠의 모습을 엿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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