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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월드컵 초반의 키워드. '이변'이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에 올랐던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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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시작도 나쁘지 않았다. 브라질은 복귀한 네이마르를 필두로 필리페 쿠티뉴, 윌리안, 가브리엘 헤수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20분에는 쿠티뉴의 중거리 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제 골이 나온 후 스위스의 거친 수비에 막혀 화끈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추가골이 터지지 않자 결국 흐름은 스위스 쪽으로 넘어갔다. 후반 5분 코너킥 기회에서 스위스는 스티븐 주버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스위스의 전방 압박에 공격 전개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끝내 스위스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E조에서 세르비아가 1승을 거둔 가운데, 브라질과 스위스가 1무로 뒤를 이었다. 크로아티아가 1패. 브라질의 무승부로 E조는 혼돈에 빠졌다. 브라질의 월드컵 첫 경기 9연승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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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아르헨티나는 16일 브라질, 독일에 비해 무난한 첫 상대를 만났다. 토너먼트 대회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슬란드가 첫 상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9분에는 세르히오 아게로가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슛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이슬란드는 전반 23분 알프레도 핀보가손이 세컨드 볼을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아이슬란드는 촘촘한 수비로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메시 혼자 만의 힘으로는 뚫기 어려웠다. 게다가 메시는 후반전 18분 페널티킥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르헨티나도 1994년부터 1차전 6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아이슬란드의 높이에 완전히 막히며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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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