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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이날 오전 '강원FC 공격수 이근호가 6시즌만에 울산으로 복귀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울산은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한 오르샤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일찌감치 이근호를 낙점했다. 울산은 올 초에도 이근호 영입에 나선 바 있지만 강원이 20억 원 이하로는 절대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영입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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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김광국 울산 단장은 "이적료의 큰 부담을 감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선수쪽에서 연봉 삭감을 기꺼이 감수해줬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적 협상에서 선수가 개인의 연봉 부분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다. 김 단장은 "이근호 선수가 스스로 연봉을 낮춰준 부분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가 감수한 부분이 50% 이상이다. 구단의 부담까지 선수가 감수해줬다. 울산과 미래를 같이하자, 선수생활의 마지막일 수 있는 울산에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 이근호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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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울산은 이근호-이종호-박주호 등 3명의 '국대 호랑이'를 보유하며 최강의 스쿼드를 구축했다. 후반기 우승 경쟁을 향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김 단장은 "울산은 '부동의 1강' 전북 현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수원 제주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야 K리그가 힘을 받는다. 우리 울산이 그 역할을 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