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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간판 스타 살라는 우루과이전(0대1 패) 결장 이후 월드컵 본선 첫 선발 출전 PK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덜 났다. 이집트는 2패로 사실상 조기 귀국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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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러시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바로 뒷선에 섰다. 살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이집트 최전방 원톱은 모흐센이었다. 살라는 경기 초반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살라에게까지 패스 연결이 이어지지 않았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러시아 경기를 주도했다. 공수 전환이 빨랐고, 압박의 강도도 더 강했다. 전반 20분이 지나도록 살라는 슈팅 하나도 날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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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공을 잡기 위해 간혹 빠른 전방 압박을 했다. 수비 백업은 일정 라인까지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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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촘촘한 수비도 살라의 공격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집트의 전반전 유효슈팅은 0개.
러시아가 전반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러시아는 후반 초반 3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냈다. 후반 2분 이집트 수비수 주장 파티흐의 자책골로 러시아가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 14분 체르세프가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왼발로 차넣었다. 체르세프는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득점 공동 선수다. 2-0으로 앞선 러시아는 3분 후 지우바가 상대 수비수 실수를 틈타 세번째골을 차 넣었다.
이집트는 후반 28분 VAR(비디오판독)으로 얻은 PK골을 살라가 왼발로 차 넣어 1-3으로 추격했다. 그게 전부였다. 공격의 빈도를 높였지만 러시아 수비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이집트의 마지막 3차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러시아는 우루과이전을 남겨두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