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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우루과이와의 1차전(0대1 패)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어깨 탈구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집트는 잘 버티다가 후반 한 방을 얻어맞고 졌다.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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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대0 대승을 거뒀다. 따라서 이번 이집트전에서 승리할 경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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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리버풀 구단은 살라의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집트축구협회와 살라는 월드컵 출전 의지를 보였다. 리버풀 구단도 막지 못했고, 살라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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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4-2-3-1 전형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1차전 득점자 주바를, 2선에선 골로빈이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포백 수비는 이그나세비치와 쿠테포프가 이끌었다. 살라의 매치업은 경험이 풍부한 풀백 지르코프였다.
이집트 대표팀에서 살라는 리버풀의 살라와는 도우미들의 수준이 달랐다. 리버풀에선 최전방에서 피르미누, 마네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포진된 리버풀에서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좀처럼 나오지않았다.
러시아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촘촘한 수비도 살라의 공격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집트의 전반전 유효슈팅은 0개.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살라가 공을 잡는 빈도가 늘었다. 전반 41분 살라의 첫 왼발 슈팅은 러시아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러시아가 전반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러시아는 후반 초반 3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냈다. 후반 2분 이집트 수비수 주장 파티흐의 자책골로 러시아가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 14분 체르세프가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왼발로 차넣었다. 체르세프는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득점 공동 선수다. 2-0으로 앞선 러시아는 3분 후 지우바가 상대 수비수 실수를 틈타 세번째골을 차 넣었다.
이집트는 후반 28분 VAR(비디오판독)으로 얻은 PK골을 살라가 왼발로 차 넣어 1-3으로 추격했다. 그게 전부였다. 공격의 빈도를 높였지만 러시아 수비는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이집트의 마지막 3차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러시아는 우루과이전을 남겨두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