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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이도하의 수명을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미카는 이도하에게 매몰차게 결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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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미카는 이도하의 손길을 뿌리치고 돌아서나온다. 최미카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해서 미안해"라고 혼잣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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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카를 찾아간 전성희는 "너 그 사람 볼 때 좋아하는 게 눈에 다 보였어"라며 헤어진 이유를 물었다. 최미카는 "내가 늘어나는 만큼 이도하씨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라며 글썽였고 전성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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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준아는 최미카에게 자신의 대본을 전달하며 "5년 전에 김준아도 씩씩했다면 어땠을까"라며 "미카씨도 이도하씨랑 헤어질 수 있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싸우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준아는 "나는 못 했지만 행복한 것만 주면서 도하 옆에 있어 줘요"라고 말했고 최미카는 "정말 감사했어요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최미카는 당황한 표정으로 자리를 떴고 이도하가 그녀를 곧장 쫓아갔다. 그러자 최미카는 "싫다는 사람 쫓아오고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이도하는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끝이야? 난 이렇게 못 끝내"라고 말했다. 이도하는 "최미카 지키겠다는 약속 못 지켰어. 내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라고 거듭 말한다.
이도하는 마지막으로 "좋아하니까. 최미카 나 좋아하잖아"라고 절절하게 말했지만 최미카는 "이도하 씨가 부자라서 붙어있던 거에요. 수명시계같은 이상한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든 참고 견뎠는데 더는 못 참겠어"라고 등을 돌렸다. 이에 이도하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갔다.
장례식장에서 다시 만난 최미카와 이도하. 이도하는 "싫어한다는 거 진심 아니잖아. 나 아프다고 할 때 걱정한다는 표정으로 찾아왔어. 힘든 거 알고 있어. 다 내 잘못이야.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야. 한 번만 더 나 믿어"라고 말했다. "나 최미카 사랑해. 나 때문에 힘든 거 아니까 보내줘야 하는 걸까. 머리에선 수없이 그 생각 하는데. 마음에선 안 된대. 최미카 만나기 전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 너 없인 안 되겠어. 그러니까 도망치지마 제발"이라고 사정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