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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BSfunE에 따르면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는 16년 전인 2002년 5월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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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공사 중이어서 사람이 없는 곳이어서 소리 질러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소리를 못지르게 입을 막았고, 끝난 뒤에는 '좋았지?'라고 물었다"며 "목격자는 없었지만, 당시 코디네이터가 제가 어딘가 다녀와 얼굴이 파래진 정황을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제게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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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은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와이프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 알리지 말아달라"면서 "A씨 배우생활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다. 내 매니저가 A씨를 매니지먼트 하고 연기선생을 붙이면 좋은 배우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설득했다. A씨 모친은 "둘 사이에 화장실 성폭행이 있었던 건 최근에야 알았다. 당시엔 유부남이 딸에게 실수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실 성폭행이었단 걸 알면 그런 선택은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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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조재현 측은 "성폭행이 아니라 그 즈음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며 "모친이 돈을 노리고 조재현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 측은 "A씨에게 송금된 돈이 7000~8000만원이다. 모친은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을 했고, 최근에도 A씨의 친한 변호사가 합의를 하자며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니셜로 거론되던 미투 폭로글에 이어 배우 최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이라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며 실명으로 글을 게재해 쐐기를 박았다.
이에 조재현은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글을 발표했다.
또한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했고,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직에도 내려왔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에서도 물러났다. 자신이 대표로 있던 수현재씨어터와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의 운영도 손을 뗀 상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