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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유형(중복응답)으로는 타석에서 야구공에 맞는 경우가 41.0%(1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크린야구장 내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짐(13명, 33.3%), 타석 외 공간에서 야구공에 맞음(11명, 28.2%), 안전 철조망 등에 찔려 상처를 입음(7명, 1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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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피해자 중 41.0%는 음주 상태에서 야구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43.6%는 사고 당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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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조사대상 스크린야구장 30곳 가운데 한 곳을 뺀 29곳에서 보호장비 없이 타석에 들어서더라도 이용을 막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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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장은 화재에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1곳(36.7%)에서 실내 대기석 흡연이 가능했으나 소방시설 점검 결과 7곳(23.3%)에는 게임 룸 내에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업소는 11곳(36.7%), 비상조명등 및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설치하지 않은 업소는 18곳(60.0%)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현재 스크린야구장은 관련 안전기준 자체가 없어 시설관리가 미흡하고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며 "스크린야구장 이용 소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 부처에 안전관리기준 마련과 배상보험가입 의무화 등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