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이 올 가을 5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1일 "거미와 조정석이 하반기 결혼한다. 현재 결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거미와 조정석은 2015년 "2년 째 열애 중"이라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거미의 친한 동료 영지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커플이 된 뒤 거미와 조정석은 알게 모르게 애정 세례를 주고 받았다. 거미는 조정석 주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VIP 시사회에 참석했고 조정석은 거미의 공연을 관람하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또 연말 시상식 수상소감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게 사랑을 키워온 거미와 조정석은 한 차례 결혼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2015년 공개 열애 전환 이후 조정석이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1등 신랑감일 것"이라고 말한데다 거미는 '신부수업 중'이라고 밝혀 결혼설이 불거진 것. 하지만 당시에는 양측 모두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결별설도 등장했다. 거미의 신곡 가사가 결별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서 비롯된 것인데, 양측은 변함없이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그렇게 한 차례의 결혼설과 결별설을 겪은 뒤 거미와 조정석은 드디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 날짜 등은 정해진 게 없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다. 이점 많은 양해 부탁 드린다.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1980년 생인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납뜩이'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관상' '역린', 드라마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투깝스' 등에 출연했다.
1981년 생인 거미는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소울 디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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