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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 국민은 그의 이름을 메시라고 적고 '아르헨티나의 메시아(messiah)'라고 부른다. 그들은 메시가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겨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모스크바에서는 메시의 이름이 끊이지 않고 불려졌다. 팬들은 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손에 쥔 채 승리를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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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와 D조로 묶였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절대적 우위가 예상됐다. 여기에 '절대 에이스'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게로, 앙헬 디 마리아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아게로는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 마리아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1을 제패했다.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파울로 디발라 역시 무럭무럭 성장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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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명확하다. 메시 딜레마다. 만주키치(크로아티아)의 인터뷰가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만주키치는 2차전을 마친 뒤 "메시는 상대 입장에서 매우 막기 어려운 선수다. 이번 승리는 메시가 공을 못잡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시는 크로아티아전에서 상대의 수비에 막혀 유효 슈팅 0개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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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에서 1무1패. 그야말로 탈락 위기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짐을 싼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마지막이다. 이후 치른 세 차례 대회에서는 준우승(2014년)과 8강(2006, 2010년)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 나이지리아와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