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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는 이날 전반 내내 슈팅0개에 그치며 아이슬란드의 얼음장벽에 고전했다. 얼음 장벽을 깨뜨린 건 베테랑 공격수 무사였다. 무사는 후반 4분 폭풍역습을 깜짝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아이슬란드가 자랑하는 귄나르손의 롱스로인 무기가 오히려 비수로 작용했다. 귄나르손의 스로인을 나이지리아가 머리로 따내며 역습의 시작점이 됐다. 모제스가 오른쪽 측면을 치고 달리며 문전의 무사를 향해 필사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무사가 오른발로 컨트롤한 후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전 2골에 이어 자신의 월드컵 3호골, 나이지리아 선수로 첫 2대회에서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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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의 활약과 나이지리아의 승리는 직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0대3으로 완패한 아르헨티나에게는 고마운 결과다. D조 1위 크로아티아가 2승(승점6)으로 16강행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2위 나이지리아가 1승1패(승점3), 3위 아이슬란드와 4위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1무1패(승점1)를 기록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눈부신 투혼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아이슬란드가 나이지리아에 완패하며 D조는 대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16강의 명운을 최종전으로 미뤘다. 27일 오전 3시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16강을 확정한 크로아티아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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