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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 서효림, 아르헨 커플데이트 속 솔로지옥'(ft.연애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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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울메이트' 서효림이 아르헨티나 커플의 꽁냥꽁냥한 연애에 싱글의 서러움을 되새겼다.

23일 tvN '서울메이트'에서는 서효림과 아르헨티나 커플의 홍대 나들이 모습이 방송됐다. 서효림은 두 사람의 버킷리스트에 맞춰 트릭아이 미술관과 사주풀이 카페를 찾았다.

서효림은 "홍대는 젊음의 거리다. 저도 젊을 땐 자주 갔었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나이를 묻는 질문에 "34살이다. 한국 나이론 35살"이라고 답하며 우울해했고, 커플들은 "23살이나 25살 보인다. 한국 남자들 뭐하냐"며 웃었다. 아르헨티나 커플의 다정한 데이트를 지켜보는 '서솔로' 서효림은 연신 "부럽다"며 마음의소리를 내뱉었다.

이어 세 사람은 사주풀이 카페로 향했다. 가브리엘의 사주는 '공부를 많이 안하는 편이다. 여자를 이길 수 없다. 대신 능력있는 배우자를 얻을 것'이란 내용이었다. 이어 '4년 뒤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연애운에 가브리엘은 급프러포즈 분위기를 연출했고, 서효림은 "나 여기 왜 데려왔냐"며 투덜거렸다.

이어 "재물운이 없으니 돈은 여자에게 다 맡기고 머슴처럼 살아라"는 조언이 이어졌고, 가브리엘은 즉시 지갑을 꺼내 돈을 클로이에게 맡겼다. 클로이는 "남자 같은 면이 있다. 좀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에 폭소하며 가브리엘에게 애정을 표했다.

반면 서효림은 "당장 남자가 없다. 지금은 연애를 할수가 없다. 2022년이나 돼야 결혼 운이 열린다"는 사주풀이에 경악했다. 하지만 "대신 외국 남자도 괜찮다"는 말에 서효림은 "아르헨티나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강조했고, 가브리엘은 "아르헨티나 여행 와라. 좋은 사람 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효림은 소유와 김숙, 김준호의 연애운도 받아왔다. 소유의 연애운은 '분위기메이커지만, 남들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로만 남을 수 있다. 올해 운명의 남자가 나타나니 노력하라'라는 내용이었다.

김숙은 '당신이 원하는 이성의 조건이 너무 까다롭지 않나. 현재 모습은 생각하지 않고 너무 욕심만 크다'는 내용에 폭소했다. 김숙은 "일하고 돌아온 내게 아침밥 저녁밥을 차려줄 수 있는 조신한 남자를 원한다"며 모가장다운 이상형을 전했다. 김숙은 '올해도 몇번의 만남이 있을 운이다. 너무 욕심만 앞세우지 말고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행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연애를 다짐했다.

김준호 역시 "긴 겨울이었다. 여러명의 상대가 당신을 위해 경쟁할 수도 있다"는 말에 믿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서효림은 "나만 빼고 연애운이 다 좋다"며 좌절했다.

이날 소유는 뉴질랜드 모녀 틸러-캐서린과 함께 두 사람의 버킷리스트였던 'K뷰티 체험'에 나섰다. 실제로 뷰티MC로도 활약중인 소유는 두 사람을 한방 스파로 안내하는가 하면, 자신의 성향을 살려 직접 모녀의 메이크업도 선물했다.

핀란드 아빠들은 일일 가이드로 나선 로따의 안내에 따라 조선시대 왕과 공주의 의상을 차려입은채 경복궁과 고궁박물관 나들이에 나섰다. 로따는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의 손에 목숨을 잃었던 '을미사변'을 언급하는가 하면, 한국의 '촛불집회'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해박한 한국사 지식을 드러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핀란드 아빠들과 로따는 화려한 조선왕조의 의복과 악기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아빠들은 "훌륭한 가이드였다. 한복을 입고 박물관에 간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숙은 "김준호가 없으니까 더 자연스러운 한국 관광이 이뤄진다"며 웃었다.

그 사이 김준호는 "나도 요리를 배우겠다"며 '동네 식당하는 아는 동생' 이원일 셰프를 집으로 초청, 닭볶음탕 레시피를 배웠다. 먹음직한 닭볶음탕이 만들어지자 김준호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