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무법변호사' 이준기가 이혜영을 속이고 백주희를 빼돌리는데 성공했다. 백주희는 딸 서예지와 눈물의 상봉을 했다.
23일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봉상필(이준기)의 활약으로 하재이(서예지)와 노현주(백주희)가 상봉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하재이는 안오주와 만나 노현주(백주희)의 행방을 물었다. 차문숙 사저에서 일하던 지압사가 바로 자신의 엄마임도 밝혔다. 하재이는 안오주도 몰랐다는 말에 "우리 엄마 찾으면 당신 변호는 내가 해준다. 당신 곁에 아무도 없잖아. 내 도움 받지 않으면 당신 인생 바닥에 처박힐 것"이라고 제안했다. 혼자 남은 안오주는 "18년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살아있단 얘기네"라고 머리를 굴렸다.
봉상필은 하재이를 위로하고자 했지만, 하재이는 그를 냉대했다. 하재이는 공장수(김광규)에게 차문숙에 대한 추가 조사를 부탁했다.
차문숙은 노현주를 숨긴 곳을 묻는 봉상필에게 "증거 있으면 갖고오라"며 여유를 부렸다. 봉상필은 "무고한 사람은 그런 말 안한다. 증거를 다 없앴나보네"라며 "그동안 이 방에 찾아온 사람들, 당신 정체를 몰랐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차문숙은 "네가 원하는게 정의야 복수야?"라며 "괜한 정의감에 불타지마. 복수도 어려울 테니까"라고 맞받았다.
하지만 노현주는 봉상필에 의해 몰래 보호받고 있었다. 노현주가 차문숙(이혜영)과 남순자(염혜란)의 지시로 붙들려간 곳은 최대웅파 2인자였던 배신자 권만배(이현걸)의 나이트클럽이었다. 남순자는 권만배에게 "네가 안오주 대신할 새 깡패냐"라고 이죽거렸고, 권만배는 "제 이름 부를 사람은 기성에 한 명밖에 없다"며 날선 대립을 벌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대웅파 3인자였던 전갈이 봉상필과 통하고 있었다. 앞서 봉상필을 찌르기도 했던 전갈은 최대웅(안내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뒤 봉상필에 협조하고 있었던 것. 전갈은 소굴을 찾아온 하재이 앞에서 봉상필과 멱살잡이 싸움을 벌이며 이 사실을 숨겼다.
차문숙은 남순자에게 차명계좌 정리를 지시하는 한편, 노현주를 추천한 사람이 남순자임을 상기시키며 협박했다. 남순자는 딸 강연희(차정원)와 함께 차문숙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한편 권만배에게 노현주를 죽일 것을 지시했다. 권만배는 이 모습을 그대로 녹화해 차문숙에게 보고했다. 차문숙은 "호랑이 없는 산에는 뭐가 왕이라더니"라며 비웃었다.
체포를 거부하며 도망중이던 안오주는 석관동(최대훈)과 김비서만 데리고 노현주 구출을 위해 권만배 측을 습격했다. 권만배는 전갈을 통해 재빨리 노현주를 바닷속에 빠뜨리도록 지시한 뒤, 차문숙에게 "잘 마무리됐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전갈은 권만배 몰래 봉상필을 통해 노현주를 빼돌렸다.
하재이와 노현주는 눈물의 모녀 상봉을 한 뒤 봉상필에게 감사를 표했다. 봉상필은 노현주에게 "18년전 차문숙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어머니가 다시 죽는 거다. 차문숙은 남순자를 확실히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현주를 결정적 장면에서 차문숙을 저격할 비장의 카드로 활용할 생각인 것. 하재이는 "(봉상필을 이용해)자신의 과거를 죽이고 억지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차문숙 측은 남순자의 살인 교사 동영상을 검찰에 제보했고, 남순자는 강연희의 출근길에 수갑을 채워 체포됐다. 장상익(박정학) 검사장은 살인 교사 혐의로 안오주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안오주는 차문숙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잠적했다.
봉상필은 차문숙을 찾아가 "당신 수첩 잘 쓰고 있다"며 복수를 예고했다. 차문숙은 "내가 예상치 못했던 게 하나 있다. 너와 하재이가 엮인 거다. 네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봉상필은 "그 반대"라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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