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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준이 본격적으로 나비팀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동생 유시현(이선빈)의 납치 사건 때문이었다. 유시준은 당시 오박사(박성근)를 납치, 감금한 혐의로 체포됐던 강동수(정지훈)를 장태준과 신경전을 벌여가면서까지 풀어줬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동수에게 "아니 그거론 부족합니다. 저 대한민국 검사입니다. 강형사님을 빼낼 수 있었다는 건 다시 집어넣을 수도 있단 말입니다. 잊지 마십시오"라며 정식 대면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시준은 동생을 걱정하는 오빠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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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한 유시현을 구한 사람은 김도진(이동건)이었다. "왜 이런 복잡한 방법까지 써가면서 유시현의 목숨을 살리려고 하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묻는 김도진에게 "유시현 경장은 소중한 사람이거든"이라는 의미심장을 답을 했던 장태준. 이후 그에게 예지능력이 없었으며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고 밝혀졌을 때, 가장 강력하게 의심받은 사람 역시 유시준이었다. 누구보다 유시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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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화에서는 백우진 형사 사건을 계기로 유시준의 행동에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방송말미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김도진의 전임자였던 백우진에게 "예지능력자의 정체, 장태준 과장 아닙니까"라는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던졌던 강동수. 모두 놀랐던 나비팀과 달리 유시준은 너무나 침착했다. 처음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그는 항상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표정으로 늘 한 발 뒤로 물러나 있었고 그렇기에 그의 표정은 아무도 볼 수 없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장태준의 행방을 묻는 문재현 과장에게 "수배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선 위치를 파악할 방법이 없습니다"라며 거짓 정보를 준 사람 역시 유시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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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화 - 이승주, "저는 절대 죽지 않습니다."
회차별로 되짚어보니 더욱 소름이 돋았던 유시준의 행적. 그가 모두를 속이며 장태준의 뒤에서 판을 키운 이유는 무엇일까.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 '스케치', 매주 금,토 밤 11시 JTBC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