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월드컵에서 치른 두 경기를 봤다. 손흥민을 막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독일의 경계대상 1호 티모 베르너가 멕시코전에서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낸 손흥민을 경계대상으로 꼽았다.
베르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근교 바투틴키에 위치한 독일 베이스캠프인 바투틴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경기를 몇 차례나 봤나"라는 질문에 "한국이 치른 평가전은 보지 않았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치른 두 경기를 봤다. 특히 스웨덴전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파워와 좋은 선수들을 갖춘 스웨덴에 비해 피지컬적으로 작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손세이셔널' 손흥민에 대해선 경계심을 드러냈다. 베르너는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이미 보여줬다. 손흥민의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지켜봤다. 손흥민을 막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스물 두 살인 '신예' 공격수 베르너는 두 경기 연속 요하임 뢰브 감독이 가동하는 4-2-3-1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그래도 멕시코전과 달리 스웨덴전에선 활발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계속해서 흔들었다. 결국 멕시코에 져 열 받은 독일의 극적인 2대1 역전승에 견인했다.
베르너는 "자신감이 가장 필요하다. 나는 스트라이커로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 역할을 할 것이다. 스웨덴전처럼 모두가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춘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투틴키(러시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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