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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었다.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는 운이 따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추가시간까지 더해 90분 이상 수적우위를 점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꽂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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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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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 감독은 콜롬비아와 세네갈을 상대로 연달아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선발 명단에도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에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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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451차례 패스를 시도해 376회 정확히 배달했다. 성공률 83%. 세네갈(79%)보다 정확한 패스를 선사한 셈이다.
사실 일본은 세네갈전을 앞두고 피지컬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일본(1m78.8)은 세네갈(1m84)보다 평균 신장에서 밀렸다. 일본은 32개 참가국 중 하위권이다. 하지만 일본은 한 발 더 뛰는 것으로 체격 차이를 극복했다.
일본은 105km를 뛰며 세네갈(102km)을 압도했다. 앞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은 콜롬비아전에서 101km를 달렸다. 반면, 콜롬비아는 93km를 뛰었다. 일본이 수적 우위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더 많이 달린 것만큼은 확실했다.
일본이 이번 대회 후반에 넣은 골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교체 투입된 선수의 활약이 주효했기 때문. 니시노 감독은 후반 25~30분 사이 가가와 신지를 빼고 혼다 게이스케를 투입했다. 혼다는 콜롬비아전에서는 짜릿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세네갈전에서는 짜릿한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혼다는 이번 대회에서 약 38분을 뛰고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니시노 감독은 베테랑 조커를 적시적소에 배치해 재미를 봤다. 덕분에 일본은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만약 일본이 16강에 오른다면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 3회 통과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일본은 2002년과 2010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