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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는 116개였고, 4사구는 3개를 허용했다. KT 타자들의 끈질긴 타격에 매회 주자를 내보내 투구수가 많았지만,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윌슨은 지난 3일 넥센 히어로즈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둘 때 10개의 삼진을 잡아낸 바 있다. 평균자책점은 3.02에서 3.04로 조금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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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폭투로 주자를 내보낸 뒤 무실점으로 넘긴 것이 호투의 원동력이 됐다. 1사후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공이 뒤로 빠져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유한준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로하스를 1,2루간 협살로 잡아낸 뒤 유한준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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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윤석민을 중견수 뜬공, 황재균과 박경수를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5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윌슨은 6-0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6회 2실점했다. 선두 로하스를 131㎞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한 윌슨은 유한준에게 141㎞ 직구를 던지다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윤석민을 147㎞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지만, 황재균에게 좌중간 적시타, 박경수에게 우측 2루타를 연속 얻어맞고 2점을 내줬다. 박경수가 친 타구는 우익수 채은성이 잡을 수 있었지만, 조명에 타구 방향을 잃은 채은성의 뒤로 빠지는 2루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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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