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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영표, SBS 박지성과 후배들과의 월드컵 해설 전쟁에서도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다. 축구 레전드의 전문 지식과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으로 단련한 순발력 있는 공감 멘트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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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각) 밤 한국은 1%의 기적을 이뤄냈다. 한국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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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김영권 골에 오프사이드 판정된 순간 "이거 골 안주면 주심 내려놔야죠"라며 분노했다. 전후반 내내 심판의 독일에 기운 판정에 분통을 토하던 그였다. 결국 마크 가이거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당연한 것이다. 공이 토니 크로스의 발에 맞고 굴절됐으니 김영권의 골이 맞다"라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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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일의 수비가 흔들리고 한국의 송곳 공격이 이어지자 "57위가 1위 한번 잡아봐야죠"라고 북돋는가 하면, 우리 선수가 쓰러지자 "지면 평생 아프지만 경기중에 다치면 치료하면 됩니다. 일어나야 합니다"라고 격려했다.
그는 "독일에 이긴 건 좋은데 결국 16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대회가 끝난 뒤 다시 체크하고 준비해야 한다. 독일을 이긴 걸 봐라. 한국축구는 할 수 있는데 못했던 것일 뿐이다"라고 자성을 촉구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안 위원은 "어쩔 수 없이 좋지 않은 얘기도 많이 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28일 닐슨 시청률 조사 집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기준 KBS2 15.8%, MBC 15.0%, SBS 10.8%이지만, 수도권은 MBC 15.8%, KBS2 14.7%, SBS 11.9%로 MBC가 우세했다. 특히 광고주들의 지표 2049 시청률은 MBC 9.3%, SBS 6.6%, KBS2 6.5%로 안정환 해설이 압승했다. 실시간 시청률 또한 안정환 해설위원이 우세했다.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은 "27일 밤 11시부터 28일 0시 58분까지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한국-독일전 실시간 시청률 합이 60.96%로 나왔다"며 "채널별로는 안정환 해설위원을 내세운 MBC TV가 27.70%로 가장 앞섰으며 이영표 해설위원이 나선 KBS 2TV가 17.21%, 박지성 해설위원이 나선 SBS TV가 16.05%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