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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가 모두 중계에 나선 경기 답지 않게, 경기 내용은 졸전이었다. 일본은 경기 후반을 '공돌리기'로 일관하며 축구팬들의 야유를 받았고 MBC 중계진은 '사이다 멘트'로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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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내내 독일 전 승리의 여운도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정근 캐스터는 "전세계가 어제 깜짝 놀랐다"고 하자 안정환 위원도 "운좋게 잡은 경기가 아니고 운동장에 쓰러지는 걸 보여주며 이겼기 때문에 놀란거다. 축구사에 한 획을 긋는 승리였다"고 맞장구를 쳤다. 안정환 위원은 "일본은 운이 좋은 거 같다. 콜롬비아, 폴란드가 무너져줬다. 우리도 한경기만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에 사실 어제 잠을 자지 못했다"며 아쉬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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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디지털 해설위원을 맡은 인기 축구 BJ 감스트도 이날도 약 10만 명의 시청자와 함께 하며 폴란드를 응원했다. 감스트는 전반 중 폴란드의 소극적인 공격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지만, 후반 13분 폴란드 얀 베드나레크의 첫 골이 터지자 "아주 통쾌하고 신나는 골이었다"며 환호했다. 감스트는 경기 중간 중간 H조에 속한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실시간 경기 결과를 전달했다. 후반 45분부터는 두 경기를 이원중계까지 진행하며 폴란드 응원에 힘을 보탰지만, 끝내 일본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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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