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완벽한 1이닝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셋업맨 오승환이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게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최고 92.6마일(약 149㎞)짜리 직구와 커터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자들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22에서 3.11로 낮췄다. 1이닝 '3K'는 지난 24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일주일 만이며, 올시즌 세 번째 기록이다.
투구수 1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2개였다. 3-2로 앞선 8회초 선발 마커스 스토로맨에 이어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제이코비 존스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이어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커터로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낸 뒤 대타 니코 구드럼을 볼카운트 1B1S에서 연속으로 직구를 던져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는 3대2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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