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48' 야부키 나코(17)가 반전의 메인보컬로 떠올랐다. 귀여운 외모에 작은 체구와 달리 뜻밖의 깨끗한 고음을 선보이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29일 Mnet '프로듀스48' 3회에서는 그룹 배틀 평가에 임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국민프로듀서 대표 이승기는 이날 그룹 배틀 평가 후 치러질 1차 순위발표식의 커트라인을 58위로 공지했다. 59위부터는 탈락이라는 기준이 제시된 것. 때문에 앞서 센터에 초점이 맞춰졌던 앞선 방송분과 달리 이날 방송은 연습생들의 치열하고 간절한 심경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온전하게 방송된 그룹 배틀 평가는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1-2조 뿐이었다. 1조에는 리더 손은채를 비롯해 왕크어, 이치카와 마나미, 야마다 노에, 무토 토무, 나가노 세리카가 속했다. 2조는 리더 김나영을 축으로 야부키 나코, 윤은빈, 강다민, 쿠리하라 사에, 아라마키 미사키가 팀을 이뤘다.
'귀를 기울이면' 두 조 모두 혹독한 연습을 거쳤다. 1조는 여자친구 특유의 고음이 가능한 멤버가 없어 메인보컬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치카와 미나미가 첫 메인보컬로 나섰지만, 연습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왕크어로 교체됐다.
멤버들이 잇따라 눈물을 쏟는 등 난항을 겪었지만, 리더 손은채는 과감한 결단력으로 잘 수습해냈다. 이들은 무대를 잘 마친 뒤 안도감에 오열하는가 하면, 패배 후에 다시 아쉬움을 눈물을 쏟아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귀요미 어벤져스'를 자처한 2조 역시 만만치 않았다. 리더 김나영은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팀을 잘 이끌었지만, 메인보컬이 야부키 나코로 결정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 연습을 리드하면서도 이 같은 미련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야부키 나코는 이날 F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라서는 '프듀' 역사상 최고의 신분상승을 이룬데 이어, 또한번의 반전을 이뤄냈다. 깨끗한 고음으로 메인보컬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낸 데 이어, 무려 330표를 혼자 따내며 다소 밀리고 있던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것.
리더 김나영은 "솔직히 걱정 많이 했는데, 좋은 무대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나코 언니가 메인보컬 안했으면 졌을 것 같다"며 "미안하기도 했고 고마웠다"며 격한 눈물을 쏟았다.
야부키 나코는 지난 6월 16일 열린 2018 제 10회 AKB 총선거에서 9위에 오른 인기 멤버지만, 국내에서의 지명도나 인기는 높지 않다. 프로듀스48로 인한 관심도 대부분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에게 쏠려있고, 149cm의 작은키 역시 K팝 걸그룹의 비주얼로는 걸림돌로 평가됐다.
하지만 야부키 나코는 뜻밖의 깨끗한 고음과 만만찮은 춤실력, 유쾌한 성격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3화 종료 기준 16위까지 순위를 올린 상황, 다음 투표 때는 데뷔조(12인) 입성이 유력해졌다. 시즌1 초반 무명에 가까웠지만 첫 무대에서의 강렬한 가창력으로 아이오아이에 입성한 유연정(우주소녀)도 겹쳐보인다.
마츠이 쥬리나의 향후 프로듀스48 출연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야부키 나코는 또한명의 일본 출신 데뷔조 후보로 주목받게 됐다. F등급에서 A등급으로의 급상승한 것처럼, 그녀가 데뷔의 반전까지 이뤄낼지 궁금해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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