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브라질 골잡이 두아르테를 영입했다.
광주는 1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두아르테를 임대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 보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달 17일 펠리페를 영입에 이어 이번에도 브라질 공격수를 보강했다.
날렵한 체구의 두아르테(1m74·68㎏)는 뛰어난 두뇌 플레이와 드리블, 스피드가 장점이다. 풋살 선수 출신으로 개인기가 좋고, 양발을 모두 사용해 좌우 측면 공격뿐 아니라, 처진 공격수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하다. 득점력과 연계능력 등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2012년 브라질 아메리카SP(상파울루주 2부)에서 데뷔한 두아르테는 2016년 산투 안드레(상파울루주 2부)에서 주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초에는 아나폴리나(고이아노주 1부)소속으로 리그 최다 득점 상위 3위(15경기 6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해외 진출 팀으로 광주를 선택한 두아르테의 결정에는 한국 동료들의 역할이 컸다. 두아르테는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현솔과 2014년 아틀레티쿠 소로카바(상파울루주 2부)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2016년에는 경남의 특급 골잡이인 말컹(이투아누 브라질 세리에D)과 공격 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 펠리페와는 최근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두아르테는 "한국 친구들로부터 K리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빠르고 거칠지만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줬다. 광주는 나의 첫 해외 진출 팀이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 한국축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 관계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내 선수 뿐 아니라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둘이나 보강됐다. 광주는 리그 득점 1위인 나상호 없이 한 달 이상 버텨야 한다. 두아르테가 그 역할을 대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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