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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7월 31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4대1로 승리했다. 선발 임기영이 6⅓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6회말 터진 나지완의 스리런포가 결정적인 한방이 됐다. 남은 2⅔이닝을 김윤동-임기준-윤석민이 차례로 막아내며 3점차의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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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마무리 윤석민이 핵심이다. 윤석민은 후반기 4차례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하며 3세이브를 거뒀다. 17일 광주 삼성전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후반기 첫 경기서 세이브를 챙긴 윤석민은 20일 광주 KT전에서도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2점차(6대4) 승리를 지켜냈다. 27일 대구 삼성전에선 8-8 동점이던 9회 등판해 마무리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2이닝을 던지면서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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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의 장점은 빠른 승부다. 인터벌도 그리 길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타자들을 제압한다. 후반기 17타자를 상대하는데 투구수가 58개였다. 한 타자당 3.4개의 투구를 했다는 뜻이다. 27일 삼성전에서는 2이닝 동안 8명의 타자를 상대하는데 단 20개의 공만 던지기도 했다. 이젠 윤석민이 올라오면 곧 끝난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8회까지만 막아내면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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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좋은 불펜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후반기에 5승8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은 선발이 안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