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포구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된 30대 여성 사체가 정반대편인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최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5㎞ 해상에서 발견됐다.
이 시신은 모슬포와 가파도를 경유하는 왕복 여객선에서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된 최씨의 몸에 새겨진 문신이 이날 발견된 시신에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밤 실종 당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최씨가 착용한 민소매 티와 반바지도 시신에 그대로 남아있다.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최씨 시신이 무려 100㎞를 넘는 해안선을 따라 가파도 해상까지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 이동하게 된 경위는 미스터리다.
해경이 사용하는 표류예측시스템을 개발한 해양조사원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류와 조류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표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최씨가 세화포구에서 바다에 빠져 표류했을 경우 6∼7일 사이에 성산포까지 표류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파도 인근 해상까지 최씨 시신이 떠밀려 간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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