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한승혁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승혁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5.90이었던 한승혁은 이날 첫 회 난타를 당하면서 흔들렸고, 결국 조기 강판됐다.
한승혁은 1회초부터 5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첫 타자 전준우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무난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손아섭에 좌중간 2루타를 내줬고, 폭투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한데 이어 채태인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대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이날 첫 실점을 했다. 흔들린 한승혁은 이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민병헌을 사구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앤디 번즈에게 좌측 펜스 윗등을 맞는 2루타를 허용, 2실점을 했다. 계속된 1사 2, 3루 상황에선 신본기에게 내준 우전 적시타 상황에서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5실점째를 기록했다.
한승혁은 2회초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우측 라인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다. 결국 KIA 벤치가 움직였고, 한승혁은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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