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성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운명과 아내를 바꿨다.
2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운명을 바꿨다. 차주혁이 바꾼 운명은 서우진(한지민)의 현재도 달라져 있었다.
앞서 차주혁은 정체불명의 남자를 돕고 동전 두 개를 건네받았고, 동료의 모친상을 다녀오던 길에 평소와는 다른 길에 들어 아침에 받은 동전을 내고 톨게이트를 지났다. 그리고 차주혁은 대학 시절 자취방에서 눈을 뜬다. 12년 전 그때처럼 불시에 들이닥친 동생 주은(박희본)의 잔소리에 차주혁이 확인한 달력은 2006년 6월을 가리키고 있었다.
과거 그날의 일상이 똑같이 흘러간 가운데, 차주혁은 첫사랑 이혜원(강한나)에게 독주회 데이트 신청을 다시 받았다. 하지만 그 순간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부딪히면서 현재로 돌아왔다.
현재로 돌아 온 그의 일상은 더욱 꼬여갔다. 유일한 취미인 게임기를 아내 몰래 구매하기 위해 거래에 정신이 팔린 그는 대출서류에 신분증 사본을 챙기지 않았고, 그 일이 감사에서 걸려 승진의 기회를 놓치게 됐다. 하지만 이 새 게임기를 발견한 서우진은 물에 담궈 못 쓰게 만들었다. 서우진은 "우리생활에 취미는 사치다"라고 쏘아 부쳤고, 차주혁은 "회사보다 집이 더 지친다. 고객 보다 마누라랑 사는게 더 힘들다. 너만 힘든 줄 아냐. 너랑 사는 나도 있다"고 폭발한 후 집을 나왔다.
집을 나온 차주혁은 모친상을 치른 한대리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한대리의 모친이 살아 있는 모습에 혼란에 빠졌다. 너무 생생했던 과거의 꿈과 자신의 흉터, 한대리 모친 등을 떠올린 차주혁은 "설마 꿈이 아니었나"는 생각과 함께 톨게이트를 떠올렸다.
차주혁은 톨게이트를 찾고 다시 500원 동전을 넣었다. 그리고 눈을 뜨자 다시 2006년 6월 이혜원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그날이 됐다. 이혜원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았고, 오토바이 사고도 피했다.
특히 이날 고등학생이던 아내 서우진과의 첫만남 때문에 늦어버린 그 일을 바꿨다. 서우진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고 "잘가라 서우진. 그리고 잘 살아라"는 속마음 인사를 하며 그녀와의 인연을 끊어냈다.
차주혁은 이혜원과 데이트에 늦지 않았다. 차주혁과 달달한 시간을 보낸 이혜원은 "난 마음을 보여 주는 남자가 좋다. 그게 바로 선배야"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이후 차주혁은 다시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자신의 옆자리에 누워 있는 아내의 등을 돌리자 이혜원으로 바뀌어 있었고, 주변 환경마저 달라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치매에 걸린 엄마, 팍팍한 현실 속에 욕쟁이 워킹맘이었던 서우진 역시 산뜻한 외모로 조깅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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