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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친애하는 판사님께' 5~6회에서 박지현은 신인 배우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특급 신예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극중 해나는 현재 자신이 판결을 기다리는 마약 혐의의 담당 판사가 한강호(윤시윤 분)임을 알게 되자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흔들리는 눈동자, 미묘하게 떨리는 목소리는 해나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함께 사건에 연루된 지창수(하경 분)에게 "다시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고 광고도 할거야"라 단호하게 말했지만, 사실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뒤덮인 마음을 진정시키려 하는 해나의 감정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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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지현은 짧은 순간에도 자신만의 개성과 색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였다. 데뷔작인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비롯, 올 상반기 흥행작 중 하나인 영화 '곤지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극중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감정선을 세심하게 그려낸 박지현의 무궁무진한 활약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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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