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OCN 토일극 '라이프 온 마스'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한태주(정경호)가 매니큐어 연쇄살인의 진실을 밝혀냈지만, 복고수사팀이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그려지며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주는 2018년에 깨어났다. 납치됐던 정서현(전혜빈) 또한 무사했다. 한태주는 꿈속에서 겪었던 1988년의 일을 확인하고자 인성시 서부 경찰서를 찾았고, 한충호(전석호) 사망 현장 사진과 김경세(김영필) 사진을 발견, 1988년의 일과 현실이 맞닿아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한태주는 경찰 내부에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김민석을 추격, 결국 중금속 중독에 시달리던 김민석을 검거했다. 김민석은 공범 김현석을 숨기려 했지만 한태주는 행복복지원 박근영 원장이 살해당하고 자신에게 돌진한 차 안에서 테오필린이 검출된 것을 근거로 김현석이 생존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고 폐차장에서 김현석을 검거, 매니큐어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그리고 한태주는 사건 자료에서 복고 수사팀의 마지막을 확인했다. 이들은 한태주가 2018년으로 돌아온 날 조직폭력배에게 피습 당했고, 이 때문에 강동철(박성웅) 윤나영(고아성) 이용기(오대환) 조남식(노종현)이 모두 사망했다.
이처럼 '라이프 온 마스'는 시공간을 초월한 거대 사건을 풀어가는 독특하고 치밀한 설계로 엄청난 스릴을 안겼다. 1988년과 2018년의 유기적인 관계가 사건을 풀어갈 실타래가 된다는 설정은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던 것이라 신선한 흡인력을 갖게 됐다.
하지만 사건 해결만큼 시청자의 호감을 불러왔던, 복고수사팀이 모두 사망에 이르는 충격적인 반전이 또 한번 터지며 시청자의 마음도 긴장감에 물들었다. 시청자에게 있어 복고수사팀의 존재는 한태주의 사건 해결만큼 큰 무게감을 자랑한다. 다소 단순무식해도 푸근한 인간미가 넘쳤던 복고수사팀의 유쾌한 수사와 성장은 많은 이들을 웃음짓게 했기 때문. 그러나 종영을 단 한회 앞두고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는 기록이 발견되며 한태주가 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진정한 의미의 해피엔딩은 가능할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라이프 온 마스' 최종회는 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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