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못하게 기분이 좋다."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아홉수에서 탈출했다. 두 시즌 연속 10승 달성이다.
박종훈은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12대3 승리를 이끌었다. 9승 달성 후 지난 4경기 잘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번째 승리를 채웠다. 지난해 12승 기록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됐다.
박종훈은 경기 후 "말도 못하게 기분이 좋다. 잠도 못자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10승을 하고 나니 뿌듯하고 흥분된다. 모두에게 고맙다. 안좋을 때 타자들이 쳐줘 승리를 챙겼고, 이재원형 리드도 좋았다. 불펜 투수들도 점수를 잘 지켜줬다. 감독님, 코치님, 전력분석팀 모두 잘 챙겨주셨다. 나는 아직 배워나가는 단계의 투수라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겠다.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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