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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영권의 에이전트사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지난 주중 중국 광저우 헝다 측과 재협상을 벌였지만 김영권의 남은 계약기간 1년을 무상으로 풀어주지 않더라. 임대를 떠나려면 임대기간만큼 계약을 연장하고 떠나라고 하더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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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광저우 헝다로 복귀하지 않지 않았다. 국내에서 개인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어차피 복귀해도 2군에서 훈련해야 한다. 광저우 헝다는 지난해부터 바뀐 외국인선수 규정 때문에 1군에 세 명의 외인 공격수(탈리스타, 굴라트, 알란)만 활용하고 있다. 잭슨 마르티네스와 네마냐 구데이는 아예 전력 외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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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영권을 놓아줄 경우 마르티네스와 구데이도 똑같은 요구를 해올 것이 뻔했다. 구단이 돈 한 푼 받지 않고 내줄 수밖에 없게 된다.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한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수하지 못하면 구단 경영진들의 자리도 위태로워진다. 그래서 구단도 김영권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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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는 이번 달 중순까지 이적시장이 열려있다. 그러나 후반기가 시작된 상황에서 이미 외국인 쿼터가 찬 팀들이 많아 이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김영권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있다. 그러나 김영권은 연봉을 줄여서 라도 유럽을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하면 이번 달 말까지 문이 열려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