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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마음을 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전북에는 이적료 150만유로(약 19억원)에다 선수 이적시 추가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재성에게는 '6개월 뒤 이적가능'이라는 조건도 승락했다. 유럽 겨울 이적시장에서 명문 팀에서 러브콜을 받을 경우 선수가 원하면 보내준다는 조항이다. 구단은 돈을 벌 수 있고 선수도 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는 '윈-윈' 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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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이 쏟아졌다. 분데스리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새 얼굴 이재성이 함부르크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렸다. 2개의 도움을 올렸다'고 칭찬했다. 지난 26일 독일로 건너간 이재성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뒤 29일 에이바르(스페인)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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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함부르크 홈 구장인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 들어찬 5만7000명 구름관중 속에서도 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재성은 러시아월드컵과 같은 느낌을 받았냐는 질문에 "함부르크 홈 구장은 꿈의 구장이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도 아름다운 구장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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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의 짧은 호흡에 대해선 "우리는 많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이미 함부르크전에서 많은 득점찬스를 생산해냈다. 나는 전북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홀슈타인에서 업적을 이루길 원한다"면서 "내가 홀슈타인의 게겐프레싱(압박축구) 시스템에 좀 더 녹아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