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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문제의 민낯을 정면으로 다룬 '용서 받지 못한 자'(2005), 호스트를 통해 물질이 최고의 욕망이 된 시대상을 꼬집은 '비스티 보이즈'(2008), 1980년대를 배경으로 오직 한국에서만 나올 수 있는 한국형 갱스터 무비의 진수를 보여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2012), 독특한 조선 액션 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서을 모두 갖춘 연출자로 우뚠 선 윤종빈 감독. 그가 다시 한국 사회의 리얼리티로 눈을 돌린 신작 '공작'으로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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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김정일과 소름끼치는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 기주봉에 대해 "캐스팅을 할 때 김정일과 최대한 똑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CG랑 분장을 다 트라이 해봤는데 CG는 예산적인 면이나 퀄리티 등으로 인해서 힘들 것 같다고 해서 특수분장을 선택했다. 미국에서 잘하는 특수분장 팀을 서치하다가 '나는 전설이다'와 '맨인블랙' 특수 분장을 맡은 팀과 하게 됐다"며 "김정일 역할을 해야하니까 키가 비슷하고 좋아하는 연기를 하시는 분들을 분장팀에게 명단을 드렸는데 분장팀이 기주봉 선생님을 택했다. 처음에는 기주봉 선생님이 미국가서 본을 떴다. 그 본뜨는 것만 몇 달이 걸렸다. 그걸 한국으로 가져와서 테스트를 하고 또 미국에서 수정하고 다시 본을 떠서 테스트를 하는 과정을 거쳤다. 촬영할 때마다 6시간씩 분장을 했고 처음 본뜰 때는 10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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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강아지 관리하는 데 정말 힘들었다. 일단 말티즈 순종을 사서 훈련을 시켰다. 그리고 그 털 관리를 계속해야 됐다. 강아지 관리하는데 무려 2500만원이 들었다. 내 '용서받지 못한자' 제작비가 2000만원인데. PD님이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꼭 필요했다. 동물과 애가 나오면 정말 현장은 지옥이다.(웃음) 훈련된 강아지가 아니면 절대 통제가 안된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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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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