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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선 감독은 부상 선수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는 10일 기준 대표팀 합류가 힘들 선수들을 바꾸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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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 수비는 허경민 공격은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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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허경민과 황재균이 유력한 자원이다. 허경민의 경우 3루 수비만 놓고 보면 현재 리그에서 최고 실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타율 3할2푼3리로 타격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대표팀에서 테이블세터나 하위 타순에 배치되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단기전인만큼 수비를 생각한다면 허경민이다. 단, 최근 강행군으로 허리가 조금 좋지 않다는 점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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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가 중요했던 건 외야 라인 중 유일한 우타자라는 점. 대만 대표팀 왕웨이중(NC 다이노스)이 좌완인 걸 감안하면, 대표팀 우타자 자원은 귀한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박건우의 대체자를 찾는 게 중요하다. 실력, 대표팀 경험 등을 봤을 때 대체 가능 자원은 나성범(NC) 이정후(넥센 히어로즈) 민병헌(롯데)으로 압축된다.
나성범은 풍부한 국가대표 경험이 있고, 장타력도 갖췄다. 하지만 넘치는 좌타자라는 점과, 우익수 수비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이 떨어진다. 손아섭과 역할이 겹친다.
이정후는 중견수에 들어갈 수 있고, 장타자 위주 팀 구성에서 테이블세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동기부여도 된다. 다만, 큰 대회 경험이 없다 보니 리그에서처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지가 미지수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민병헌은 가장 안정적인 카드일 수 있다. 우타자에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고, 중장거리 타자로 박건우와 스타일이 매우 흡사하다. 대표팀 경험도 있다. 하지만 올해 롯데 이적 후 두산 시절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