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송성문에 데뷔 후 최다 안타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린 송성문은 4회에도 우전안타를 쳤다. 6회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 2루타를 쳐낸 그는 7회 1사 1,3루에서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0-1로 앞서던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9회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6타석 6출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송성문은 이날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코피를 터뜨리기도 했다. 응급처치를 하고 경기에 계속 나섰다. 하지만 코피도 그의 맹타를 말릴 수는 없었다.
2015년 신인 2차 드래프트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은 꾸준히 출전기회를 늘려오다 올해 타율 2할9푼2리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경기 후 송성문은 "오늘은 나에게 최고의 날이 될 것 같다. 믿겨지지 않고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며 "감독님이 기회를 주고 있는데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까지 못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이)정후에게 물어보기도 했고 정후가 좌투수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기사도 찾아봤다"며 "팀이 연승을 하는 상황이라 야구장에 나오는 것이 즐겁고 점수내면서 역전할 때마다 야구가 재미있다"고 했다.
덧붙여 "개인적으로는 기복을 줄이는게 중요하다. 감독님이 나를 언제든 믿고 쓸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청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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