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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벤치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있는 선수 한명이 눈에 들어왔다. 현대모비스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이었다. 이종현은 지난 2월 경기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큰 부상을 했다. 당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중한 부상이다. 수술 뒤 독한 마음으로 재활에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흘렀다. 이종현은 성공적인 수술 뒤 일본에서 두 달간 재활을 했다. 이후에도 용인체육관에서 끊임없이 재활에 매달렸다. 이종현은 이날도 동료들의 경기를 보며 탄력밴드 위에 올린 왼발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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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프로농구 개막까지 두 달이 남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정확한 복귀 시점은 재활을 마친 뒤 연습 등을 통해 몸 상태, 운동능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르면 시즌 개막에 맞출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의 재활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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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큰 부상을 당하다보니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들린다. 선수생명, 운동능력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 부상인 것을 나도 안다.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고 또 몇몇은 안 좋게 말씀도 하신다. 이를 보기 좋게 뒤집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화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현대모비스 합류로 이종현의 중앙 수비와 몸싸움 부담은 일정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득점 기여 등 새 농구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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