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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4일 종영한 MBC '이별이 떠났다'(소재원 극본, 김민식 연출)에서는 대학생인 한민수(이준영)의 여자친구이자 혼전임신을 한 여대생 정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이를 지우자고 말하던 민수와는 달리 생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인물로 당차고도 책임감 있으며 아버지 정수철(정웅인)을 위할 줄 아는 효녀. 아이를 가졌다는 현실과 미래에 대한 꿈 사이에서 갈등하고 타협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한민수의 어머니인 서영희(채시라)와 갈등 겪고 교감을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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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호평도 이어졌다. 조보아는 "연기적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저를 평가할 실력이 아직 안되는 거 같다. 그런 부분을 느껴주신 거 같다. 채시라 선배님도 그렇고 양희경 선배님까지 훌륭한 배우 선배님들께서 호흡을 맞춰주시니 그 분들의 리액션을 받기만 해도 그조차도 그분의 연기를 흡수하게 되더라. 그래서 뭔가 더 좋게 표현이 된 거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한테 정말 복 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나 상대 배우들로 인해서 좋은 평가를 얻은 거 같아서 이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도 좀 크다. 배운 것도 많기 때문에 이뤄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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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는 유독 감정을 소모하는 장면이 많았다. 조보아는 "감정신을 찍으면서 가장 힘들 때는 대본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을 때였다. 대사를 하면서 '내가 이 말을 왜 하고 있지'라는 마음이 들 때 힘들었던 거 같다. 많은 얘기를 해서 풀고 설득한 뒤에 표현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힘들었지만 감정신이 있으면 대본이 나온 순간부터 머리를 싸매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현장에서 눈물이 나오면 어쩌지를 걱정했다. 이번 작품을 할 때에는 모든 상황들이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되게 신이나더라. 대본을 보면서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있으면 채시라 선배님이 어떻게 표현해 주실지를 생각하는 설렘이 생기더라. 매일 우는 신이 있었는데도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컸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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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