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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 공유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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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순의 부모는 필립의 어머니에게 굿을 하겠다고 찾아왔다. 무속인인 필립의 어머니는 아들과 같은 사주였던 을순의 사주를 보고 놀랐다. 그녀는 아들을 향한 모정에 굿을 통해 을순과 필립의 운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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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을순은 남자친구(하하)에게도 차였다. 하하는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다"며 "네가 정말 무섭다. 네 옆에 있다간 나도 죽을 것 같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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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기은영은 을순이 쓴 '귀신의 사랑' 대본을 가로챘다. 이를 알게 된 을순은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나 기은영은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며 "같이 하자 을순아"라고 부탁했다. 망연자실해진 을순은 길에서 오열한다.
같은 시각 필립은 예능 촬영을 위해 오싹한 분위기의 점집을 찾았다. 무속인(김응수 분)은 필립의 사주에 대해 "사방이 막혔다. 예전에 이미 죽었던 사주다. 8월 8일 너 죽어"라고 경고했다. 그는 "8년 전에 여자 때문에 죽을 뻔했지. 그 여자가 다시 돌아왔어. 이번엔 너를 진짜 죽일거래. 죽을 건지, 죽일 건지 선택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다.
을순은 미련을 버리기 위해 어머니의 무덤가서 '귀신의 사랑' 대본을 태우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 산사태가 일어나며 영감이 떠오른다. 기적적으로 노트북에 전원까지 들어오며 을순은 거침없이 대본을 써 나간다. 그녀가 써 가는 대로 필립의 차가 전복됐다. 이어 을순은 "사방이 막혔어"라고 썼고 필립 역시 말 그대로 사방에 갖혀서 그대로 묻힐 위기에 처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