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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대환X이경영 '나인룸' 합류..김희선·김해숙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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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오대환과 이경영이 '나인룸'에 합류한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대환과 이경영은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정성희 극본, 지영수 연출)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두 배우는 '나인룸'에서 김희선, 김해숙과 운명적으로 얽히게 되는 인물인 오봉삼과 기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

오대환이 맡은 오봉삼은 상남자 중 상남자이며 인간적인 형사로 을지해이(김희선)와의 악연으로 인해 현재는 교통과 안전계로 보직이 변경된 인물. 이에 따라 을지해이의 뒤를 밟으며 한 방 날릴 기회를 찾고 있다. 을지해이는오봉삼을 강압 수사와 증거조작으로 폭력 비리형사의 오명을 씌워 매도했던 바 있으며 그가 찾아냈던 모든 증거를 무효화시켜 기찬성의 무죄판결을 낸 바 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을지해이는 장화사(김해숙)과 영혼이 바뀐 상황에 성격까지 전혀 달라졌던 바. 정신은 김해숙이자 신체는 김희선인 을지해이에게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분할 예정이다.

이경영은 SC그룹의 전신인 세웅상사의 창업주 기세웅의 서자로 태어나 형을 죽임으로써 인생의 기회를 움켜쥔 남자 소시오패스 기산을 연기한다. 아버지에게 복수하려 세웅상사 경리였던 장화사(김해숙)를 유혹하고, 실수로 이복형 기산을 계단에서 밀쳐 죽인 뒤 이를 목격한 아버지 기세웅에 의해 본명이던 추영배에서 기산으로 신분세탁을 하는 인물. 장화사를 추영배의 살인범으로 몰며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의 인생리셋 복수극.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빅맨' '아가씨를 부탁해'로 깊은 공감과 따스함을 선보인 지영수 PD가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자명고' 등 치밀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를 자부하는 정성희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다. '미스터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