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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 공유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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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순의 부모는 필립의 어머니에게 굿을 하겠다고 찾아왔다. 무속인인 필립의 어머니는 아들과 같은 사주였던 을순의 사주를 보고 놀랐다. 그녀는 아들을 향한 모정에 굿을 통해 을순과 필립의 운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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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을순은 남자친구(하하)에게도 차였다. 하하는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다"며 "네가 정말 무섭다. 네 옆에 있다간 나도 죽을 것 같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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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순은 길에서 위협당하는 여자를 보게 된 을순은 칼을 든 괴한과 맞서고 여기에 필립마저 휘말린다. 괴한이 찌른 칼에 유필립이 맞을 뻔했으나 을순이 막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필립은 어린 시절 받았던 부적을 잃어버렸고, 을순은 부적을 되찾았다.
을순은 어머니의 무덤가를 찾아 홀로 생일파티를 한다. "엄마가 34살 되면 운이 풀린다고. 힘들어도 그때까지만 참으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아직도 이렇게 힘들죠"라고 애처롭게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필립은 예능 촬영을 위해 오싹한 분위기의 점집을 찾았다. 무속인(김응수 분)은 필립의 사주에 대해 "사방이 막혔다. 예전에 이미 죽었던 사주다. 8월 8일 너 죽어"라고 경고했다. 그는 "8년 전에 여자 때문에 죽을 뻔했지. 그 여자가 다시 돌아왔어. 이번엔 너를 진짜 죽일거래. 죽을 건지, 죽일 건지 선택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다.
을순은 미련을 버리기 위해 어머니의 무덤가서 '귀신의 사랑' 대본을 태우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 산사태가 생각나며 2부 엔딩의 영감이 떠오른다. 그때부터 을순은 행운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기적적으로 노트북에 전원까지 들어오며 을순은 거침없이 대본을 써 나간다. 그녀가 써 가는 대로 필립의 차가 전복됐다. 이어 을순은 "사방이 막혔어"라고 썼고 필립 역시 말 그대로 사방에 갇혀서 그대로 묻힐 위기에 처했다.
sjr@sportschosun.com